영화 도굴 5분리뷰 : 유쾌한 도둑들의 한탕 이야기

영화 도굴은 어떤 영화인가?

영화 도굴은 말 그대로 땅을 파서 유물을 파내는 도굴꾼들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이 여러 팀원들을 구성하여 자신의 과거에 큰 악영향을 준 이에게

수년간의 기획을 통해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영화 기술자들이나 마스터와 같은 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스토리의 구성이나 내용전개에서 오는 재미나 이런 것들을 기술자들이나 마스터만큼 진지하거나

심각하게 구성되어지진 않는다. 

 

 

 

 영화 도굴의 관전 포인트 1 : 유쾌한 범죄극

영화 도굴은 말그대로 도굴이라는 다소 심각한 소재를 가지고 유쾌한 접근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마스터나 기술자들의 인물들이 다소 무겁고 강한 느낌으로 영화 도둑들 같은 방식의 

내용을 전달해주 었다면 이 영화는 코믹적이거나 웃고 넘길만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등장인물들도 전부 범죄자 집단으로 묘사가 되지만 친근하고 

영화 전체적으로 진행되는 내용도 유쾌하게 보기 좋게 흘러간다.

 

 

 

영화 도굴의 관전 포인트 2 :  도굴에 대한 역사의식 

영화 도굴을 우리는 단순하게 웃고 즐기는 영화로 보기 쉬울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바라보는 시선은 아직도 어디에선가 만연하고 있는 도굴에 대한 현실을 좀 더 해학적으로 

풀어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주인공 도굴꾼 팀들이 도굴한 물품을 사려는 중국이나 일본의 세력들을 보면 마냥 남일 같지 않은 일에

마냥 웃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런 영화의 내용들이 단순히 소재거리로 남길 것이 아니라

이 영화를 통해서라도 우리는 반환하지 못한 우리의 유물이나 보물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영화 도굴 그렇다면 볼만한 영화인가?

도굴은 아마도 추석이나 설날같은 명절에 반복적으로 대중을 찾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영화의 유쾌함이나 유머적인 요소들이 온 가족이 보기에 좋은 영화가 맞다고 본다.

인물들 간의 연기력이나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명품 조연들의 출연을 보았을 때

 

보는 이들이 불편함 없이 쉽고 간편하게 보기에 너무 좋은 영화다.

 

 

 

영화 엑시트나 위에 언급한 기술자들이나 마스터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편안하게 집에서 휴식하면서 보기에는 좋은 영화는 맞다. 

 

내용이 답답하거나 조금은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그냥 편하게 보기 좋은 영화가 맞다.

 

 

---

 

평점 : 7.5점 / 10점